2025년 3월 14일 (금) – 대규모 그린필드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현재 공동 투자 목적으로 조성한 자본은 제외하고 총 펀드 약정액이 목표액인 120억 유로(약 19조 원)를 초과한 상태에서 CI V 펀드레이징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CIP 야콥 바루엘 폴슨(Jakob Baruël Poulsen) 회장은 “120억 유로의 펀드레이징 달성은 굉장한 결과이며, 이는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리의 투자 전략과 방법론이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수준 높은 투자자들이 CIP에 참여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기존 투자자들의 지지를 재차 받게 되면서 우리 플랫폼에 많은 신규 투자자들을 받을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CI V 펀드는 유럽, 북미, 아시아 태평양의 저위험 OECD 국가를 대상으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서 배터리 저장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 걸쳐 에너지 전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I V는 지금까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미 6차례의 최종 투자 결정(FID)을 통해 펀드의 60%를 집행함으로써 펀드 조성 초기에 자본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을 보장하고 있다.
이 펀드는 240억 유로(약 38조 원)의 잠재적 CI V 투자 규모를 지닌 50개 이상의 개발 단계 프로젝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내년 중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CI V는 전 세계 전력망에 30GW의 새로운 에너지 용량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균 1,0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CIP 매드 스코브가드-안데르센(Mads Skovgaard-Andersen) 플래그십 펀드(Flagship Funds) 총괄 및 CIP 파트너는 “CIP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가치 향상에 전문성을 갖춘 그린필드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CI V는 현금 흐름의 위축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안정화 및 다각화를 제공하므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관련성이 높고 중요한 구성 요소에 해당한다. CI V 펀드는 거시경제 요인 및 경기 순환과의 관련성이 낮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진행하는 데에 있어 저비용으로 조기 진입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며 자산을 최적화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와 기술 및 시장 전반의 다각화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펀드는 더욱 견고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구축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새로운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대규모 발전과 전력량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과 풍력은 비용 경쟁력이 높고 확장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각국이 비용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CIP 야콥 바루엘 폴슨(Jakob Baruël Poulsen) 회장은 “경제 성장, 광범위한 디지털화 등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전례 없이 대규모의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동시에 산업 경쟁력, 생산력, 에너지 자급력이 전 세계적으로 정치 및 산업 의제의 중심에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CIP는 산업 및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하며 복잡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고, 각국에서 비용 경쟁력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깨끗한 전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투자자를 위한 가치 창출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IP는 2018년 한국 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혁신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CIP의 플래그십 펀드(Flagship Fund)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북미, 서유럽에서 해상풍력, 육상풍력,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