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Oct. 08, 2019 (GLOBE NEWSWIRE) -- 헬스 IT(정보기술) 분야 글로벌 자문사이자 이론적 논의를 주도하는 기관인 세계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는 “고령화 사회 속 일본의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를 기회로 활용하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는 워릭대 의대 학장인 슈데시 쿠마(Sudhesh Kumar) 교수가 저술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일본과 영국은 헬스케어 분야와 사회적 측면에서 공통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국민 의료보장을 제공하는 일본은 경제가 점차 성숙화, 선진화되면서 인구 고령화에 직면한 상태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8.1%에 달하며 65~74세는 13.9%, 75세 이상은 14.2%다.
- 일본 헬스케어 시장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가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약 1억 2,600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일본 시장은 이들을 커버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풍부한 데이터가 확보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헬스케어 보험 청구, 규제기관이 실시하는 연례 건강검진을 통한 각종 헬스케어 기록, 장기요양보험(LTCI)을 통해 생성되는 간호케어 관련 데이터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최근 일본은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화를 위해 이들 데이터를 연동시켜 차세대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연구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각종 데이터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해 연구 발전, 혁신 신약 개발,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새로운 법을 도입했다.
- 일본의 독보적인 데이터 세트는 세계적 수준의 인구 고령화, 그리고 최근 정책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각국이 초고령화 추세를 뒤따르고 있어 각종 혁신 연구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이들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월 독거 고령 인구의 수명 연장을 돕고 치매, 심부전 등 만성질환 치료법 개발을 위한 영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 프로그램은 이들 데이터를 활용하는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일본보다 한발 앞서 있다. 따라서 양국의 이번 파트너십은 현재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거대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한편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경제 구축 잠재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저자 소개:
슈데시 쿠마 교수는 워릭대 의대 학장으로 학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또한 Coventry & Rugby Health and Wellbeing Board, Medical Schools Council 등 다양한 단체에 몸담고 있다. 임상내분비학 전문가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22년간 고문 의사로 활동했으며 제2형 당뇨병 등 비만 및 관련 합병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환자 케어와 치료법 발전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비만 및 당뇨 관리용 신약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쿠마 교수는 현재까지 관련 문제에 대해 240여건의 논문과 6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세계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 개요
HIMSS는 IT(정보기술)를 통한 헬스 분야 생태계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자문사이자 이론적 논의를 주도하는 기관이다. 비영리 기관인 HIMSS는 헬스 혁신, 공공정책, 인력 개발, 연구 및 분석과 관련해 심도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 각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헬스 IT 관련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HIMSS는 혁신 엔진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자, 각국 정부 및 시장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핵심적인 인사이트, 교육, 참여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올바른 정보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북미, 유럽, 영국, 중동, 아태지역 글로벌 헬스 IT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8만 명 이상의 개인 회원과 더불어 사업자 회원 475개사, 헬스 서비스 기관 회원 650곳이 HIMSS에 소속되어 있다.